주정부가 도입한 새 과속 단속 카메라 시스템이 운영 12일째에 접어들었지만, 아직까지 단 한 건의 과속 벌금도 발부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50만 건의 경고장을 발송해 왔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주 교통국은 컴퓨터 프로그램 오류가 원인이라며, 조속한 해결을 약속했습니다.
하와이의 새로운 속도 단속 카메라 시스템이 10개 교차로에서 가동된 지 12일째지만, 과속 위반 티켓은 한 건도 발부되지 않았습니다. 주 교통국은 속도 위반 정보가 적색 신호 위반 카메라 시스템과 연결되면서 발생한 소프트웨어 문제 때문에, 과속 티켓이 사법부로 정상적으로 전달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번 주 안으로 오류를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스템이 정상화된다 하더라도, 과속 단속 티켓은 제한적으로 발부될 전망입니다. 현재 티켓 심사와 처리를 담당할 인력이 호놀룰루 경찰국 내 3명뿐이어서, 월 수만 건에 이르는 과속 사례를 모두 처리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교통법 위반 전문 변호사들은 향후 많은 운전자들이 소송을 제기할 경우 시스템이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주 교통국은 내년 주의회에서 인력 확충과 단속 지점 확대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특히 공원 주변, 고속도로 공사 구간, 구불구불한 언덕길 등 사고 위험이 큰 지역에 추가 설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운전자들이 충분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동식 단속 카메라는 사용하지 않을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