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알로하 스타디움 스왑밋에서 갑작스러운 강풍이 불며 텐트 여러 개가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여성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영상에는 돌풍이 몰아치자 쇼핑객들이 몸을 피하기 위해 급히 달아나고, 대형 텐트들이 잇따라 뒤집혀 공중으로 날아가는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돌풍이 ‘더스트 데빌(dust devil)’로 불리는 기상 현상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바람이 약한 상태에서 지면의 따뜻한 공기가 빠르게 상승하며 회전할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한 목격자는 “텐트가 하나둘씩 프레임에서 떨어지고, 나중에는 프레임 자체가 들릴 정도였다”며 “상품이 사방으로 날아가고, 차량 파손과 부상자까지 발생하는 등 현장이 매우 위험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응급의료서비스(EMS)는 강풍에 날린 텐트에 머리를 맞은 28세 여성이 중상을 입었다며, 현장에서 치료 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