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의회가 수요일, 수십 년간 유지해 온 택시 요금 규제를 전면 폐지하는 조례안을 통과시킬 전망입니다. 우버·리프트 등 앱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와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택시업계는 “드디어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시정부가 일률적으로 결정해 온 택시 요금이 드디어 업계 자율에 맡겨집니다. 택시 업계는 그동안 요금 조절이 불가능해, 실시간 가격 조정이 가능한 우버·리프트와 경쟁하기 어려웠다고 지적해 왔습니다. 다니엘 K. 이노우에 국제공항에서는 여전히 택시가 줄지어 승객을 기다리는 반면, 앱 기반 차량 호출 구역은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카일루아 주민 돌로레스 쇼어스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앱 이용에 익숙해 택시가 요금을 바꾼다 해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의회는 이번 변화가 지역 택시업계를 살리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안드리아 투폴라 시의원은 “차얼리스 택시, 더 캡 등 지역 업체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오히려 서비스 향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얼리스 택시는 요금 자율화로 운전기사 확충과 대기 시간 단축 등 서비스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요금이 과도하게 오를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 시의원들은 “결국 시장이 판단할 것”이라며 소비자가 선택권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은 여전히 요금 게시, 미터기 사용, 운전자 기준 등은 유지해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 조례안은 시장 서명을 거쳐 즉시 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