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원은 오바마케어 보조금 관련 법안 두 건에 대한 표결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공화당이 제출한 법안은 찬성 51표, 반대 48표로 부결됐습니다. 이 법안은 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대신 건강저축계좌(HSA) 혜택을 확대하며, 저소득층에 최대 1,500달러를 직접 지급하는 내용이 골자입니다. 이어 민주당 법안도 찬성 51표, 반대 48표로 통과에 실패했습니다. 민주당 법안은 오바마케어 보조금을 3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지만, 통과를 위해 필요한 최소 60표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양당의 입장 차이로 인해 결국 보조금 연장은 이루어지지 않아, 올해 말 오바마케어 보조금 종료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비당파적 연구기관 KFF는 보조금 종료 시 가입자 보험료가 평균 두 배 이상, 약 1천 달러 가까이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의회예산국(CBO)은 약 200만 명이 내년에 무보험 상태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내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건강보험료와 관련한 논쟁이 주요 정치 쟁점이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