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1년 만에 정치적 장악력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최근 공화당 텃밭 지역 선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 지지한 후보들이 잇따라 패배하고, 선거구 조정 시도도 무산되면서 이상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마이애미 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지한 공화당 후보를 19%포인트 차로 꺾는 이변이 발생했습니다. 또 조지아주와 인디애나주에서도 민주당이 연이어 승리하고, 공화당 내부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구 조정 추진에 반대하는 표가 나오며 당내 균열이 드러났습니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지지율은 지난 3월 40%에서 최근 31%로 하락하며, 고물가 여론이 지지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공화당과 트럼프 대통령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