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미군의 해군력을 복원하는 이른바 ‘황금함대’ 구축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구상은 미 해군력을 대대적으로 강화해 중국의 해양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전함 재도입과 항공모함·잠수함 증강, 첨단 무기 탑재 등을 통해 인도·태평양 해역에서의 군사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냉전시대 이후 퇴장한 ‘거대 전함’을 재도입하고 수십척의 신예 호위함, 프리깃함이 포함되는 ‘황금함대’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낡고 구식이 된 함대를 황금함대로 재편해 미국의 해군력을 복원하겠다는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가장 빠르고 가장 크며, 지금까지 건조된 그 어떤 전함보다 압도적으로, 100배 더 강력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미 해군의 주력함은 배수량 약 9,500톤의 알레이버크급 구축함입니다. 배수량 3만t 규모의 새 구축함에는 극초음속 무기와 고출력 레이저는 물론 핵무기까지 탑재할 수 있도록 설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트럼프급’ 전함은 일단 2척을 먼저 건조하고, 궁극적으로는 20척 이상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번 함대 구상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중국의 해양굴기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기동성을 갖춘 프리깃함(호위함)도 새 모델을 개발해 전함 주위에 배치할 계획인데, 여기에는 한국 기업인 한화가 참여한다고도 소개했습니다.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의 첫 사업이 황금함대 구축과 연결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