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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비트코인 ATM 사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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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비트코인 ATM을 이용한 가상화폐 사기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을 겨냥한 ‘ATM 피싱’이 올해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연방수사국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신고된 피해액만 3억3천만 달러에 달하며,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습니다. 사기 수법은 정부 기관이나 은행을 사칭해 QR 코드나 링크를 보내고, 피해자가 ATM에서 비트코인을 입금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한 번 송금된 비트코인은 회수가 거의 불가능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 전역에 설치된 비트코인 ATM은 4만5천대를 넘으며, 키오스크 형태로 현금을 입금하면 비트코인이 지정된 디지털 지갑으로 즉시 송금됩니다. 최근 급증하는 ATM 피싱 사기에서는 사기범들이 정부 기관, 은행, 통신사, IT 기업, 변호사 등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위급한 상황처럼 보이는 전화, 문자, 이메일을 보내고, QR 코드나 링크를 통해 ATM에서 송금을 유도합니다. FBI 인터넷범죄신고센터(IC3)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가상화폐 사기 신고 건수는 85만9천 건, 신고액은 166억 달러로, 1년 전보다 33%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령층이 피해에 가장 취약했는데, 60세 이상 신고 건수는 14만7천 건, 피해액은 48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ABC 방송은 워싱턴 DC 법무장관실이 비트코인 ATM 공급업체 ‘아테나 비트코인’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 회사 ATM 거래의 93%가 “명백한 사기의 산물”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습니다. 회사 측은 사용자의 결정을 통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전문가들은 가상화폐의 송금 편리성과 회수 어려움이 범죄에 악용될 가능성을 높인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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