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오아후 곳곳에서 불법 불꽃놀이로 인한 중상 사고가 잇따르면서, 응급 구조와 단속이 동시에 이어졌습니다. 주정부와 경찰은 강화된 법률에 따라 불법 불꽃놀이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습니다.
호놀룰루 응급의료서비스, EMS는 새해맞이 불꽃놀이 도중 오아후 전역에서 여러 건의 불꽃놀이 관련 부상 신고에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밤 10시 35분쯤 카네오헤 지역 나나 플레이스 인근에서는 7살 여자아이가 불꽃놀이로 추정되는 화상으로 치료를 받은 뒤 중태로 병원에 이송됐습니다. 이어 자정이 지난 직후, 카네오헤 리울라 스트리트에서는 불꽃놀이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60대 여성 두 명이 각각 복부와 하체에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현장에서는 60대 남성 한 명이 경상을 입었지만, 병원 이송은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자정 11분쯤 와이피오 포인트 액세스 로드에서는 40대 남성이 머리 부위에 불꽃놀이 관련 부상을 입고 중태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MS와 호놀룰루 소방국은 밤새 이뤄진 출동 상황에 대한 종합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 법집행국과 호놀룰루 경찰은 새해 연휴를 맞아 불법 불꽃놀이 집중 단속을 벌였습니다. 특히 알리아마누 지역에서 발생했던 치명적인 폭발 사고 이후, 당국은 새롭게 강화된 불꽃놀이 관련 법률을 적용해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주 법집행국과 경찰은 드론 12대를 투입해 오아후 상공을 감시했으며, 불꽃놀이 관련 제보만 어제 하루 동안 100건 이상 접수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올해 불꽃놀이 관련 신고는 지난해보다 크게 줄었습니다. 추수감사절부터 지난 주말까지 접수된 신고는 약 2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00건이 넘었던 것과 비교해 대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당국은 불법 불꽃놀이 소지·유통·사용 시 최대 2천5백 달러의 벌금과 최대 10년 징역형이 가능한 중범죄로 처벌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주 법집행국과 호놀룰루 경찰은 체포와 적발 현황을 오는 1월 5일 공동 발표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