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카우아이 인근 코나 저기압 영향… 폭우·뇌우 지속, 산 정상 폭설까지

카우아이 인근 코나 저기압 영향… 폭우·뇌우 지속, 산 정상 폭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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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아이 북서쪽 해상에 위치한 코나 저기압의 영향으로 하와이 전역에 폭우와 뇌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주 초까지 돌발 홍수 위험이 계속되는 가운데, 빅아일랜드 산 정상에는 상당한 눈과 얼음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상당국에 따르면, 현재 카우아이 북서쪽에 자리한 코나 저기압이 화요일까지 점차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저기압이 카우아이 서쪽 해상을 지나면서, 오늘 밤부터 주 전역에 남동풍 계열의 바람이 점차 강해질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향후 며칠간 하와이 전역에는 소나기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돌발 홍수 위험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바람은 화요일인 내일까지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빅아일랜드의 마우나케아와 마우나로아 산 정상에는 상당한 눈과 얼음이 쌓일 가능성이 있어, 기상당국은 산악 지역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저기압은 화요일부터 주 중반 사이 하와이 남서쪽 해상에서 점차 약화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뇌우와 집중호우 가능성은 점차 줄어들 전망입니다. 다만, 남아 있는 습기와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번 주 내내 비가 내릴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한편, 강해지는 동풍의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발생하면서, 대부분 섬의 동쪽 해안에는 높은 파도 주의보(High Surf Advisory)가 발령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카우아이, 오아후, 몰로카-이, 마우이, 하와이 섬의 동쪽 해안 지역에 대해 오늘부터 수요일 오전 6시까지 높은 파도 주의보가 발표돼 있어, 해안 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상되는 파도 높이는 10에서 12피트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당국은 해변 이용객들에게 자신의 한계를 인지하고, 바다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구조대원과 상담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화요일까지 이른 아침 시간대, 월 최고조의 조수와 예상보다 높은 해수면이 겹치면서 일부 해안 저지대에는 경미한 침수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높은 파도와 해안 범람으로 물에 잠긴 도로는 절대 운전하지 말아야 하며, 부득이하게 염수를 통과했을 경우에는 차량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깨끗한 물로 반드시 차량을 세척해야 합니다. 또 해변에 보관된 카누나 기타 수상 운송 수단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내륙으로 옮겨야 하며, 항구에서는 계류줄이 지나치게 팽팽해지지 않도록 선박을 수시로 점검하고, 보트 진입로 주변의 파도 범람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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