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정권을 축출한 이후, 하와이에서는 이를 환영하는 집회도 열렸습니다. 호놀룰루에 거주하는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은 민주주의 회복과 평화로운 권력 이양을 촉구했습니다.
호놀룰루에 거주하는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은 일요일 오전 와이키키에서 집회를 열고 ‘자유의 베네수엘라’를 선언하며 미국의 개입을 환영했습니다. 이들은 이번 조치가 장기간 이어진 정치적 탄압과 경제 위기에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마두로 정권과 그 이전의 차베스 정권 시절을 거치며 수십 년간 정치적 박해와 경제 붕괴로 수백만 명이 해외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베네수엘라의 의료 시스템 붕괴와 식량난, 치안 악화 등을 언급하며, 국제 사회가 그동안 상황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미국의 개입을 불법적 침공으로 규정하는 비판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하며, 이번 사태를 전면전이나 침공이 아닌, 불법 정권 지도부에 대한 조치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국의 개입이 베네수엘라의 민주주의 회복과 경제 정상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국유 자원과 석유 산업이 다시 국제 시장에 개방되고, 외교 관계와 무역이 정상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들은 베네수엘라 내 정치범 석방과 마두로 정권 핵심 인사들에 대한 책임 추궁을 요구하며, 정권 전환 과정에서 추가적인 불안정이나 폭력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를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이번 사태를 특정 정당이나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닌, 정의와 진실, 그리고 베네수엘라 국민이 누려야 할 자유의 문제라고 강조하며, 조심스러운 낙관 속에 향후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