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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재단 하와이, 이민 선조 묘역 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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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이민 123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이민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묘지 헌화식이 거행됐습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이민 선조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을 찾아 헌화하며, 역사와 정체성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지난 10일, 오아후섬 와이알루아 지역에 위치한 푸우이키 묘역과 오아후 묘지를 방문해 한인 이민 선조들과 다민족 이민자들을 기리며 헌화식을 거행했습니다. 이국만리 하와이 땅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한인 이민 선조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이어져 온 이 행사는 올해도 많은 동포들의 참여 속에 엄숙하게 진행됐습니다.

특히 올해 헌화식에는 모아날루아 고등학교 김순영 교사가 이끄는 한국어반 학생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학생들은 초기 이민자들의 묘역을 찾아 헌화하며, 다민족 사회인 하와이의 문화에 대해 몸소 체험했습니다.


박재원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회장은 “미주 한인 이민 123주년을 맞아 푸우이키 묘역에서 헌화 행사를 거행하게 됐다”며 “오늘날 한인사회가 있기까지 헌신한 초기 이민자들의 정신을 기억하고, 깊은 감사를 전하는 자리”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히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선조들의 얼을 기리고 그 헌신에 감사하는 시간이 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차세대들이 이 역사적인 행사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박재원 회장 /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이 자리에 참석하게 돼 뿌듯했고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하와이는 다양한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곳이고, 오늘 헌화를 통해 이곳에 뿌리를 내린 많은 이민자들과 마음으로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브리안 마키 한국어 클럽 회장 / 모아날루아 고등학교

와이알루아에 위치한 푸우이키 묘지는 전 세계에서 모여든 700여 명의 사탕수수 노동자 가운데, 대한민국 최초 이민 선조 40여 명의 안장돼 있습니다. 이어 방문한 오아후 묘지에는 독립유공자를 비롯해 초기 한인 이민자 900여 명이 영면해 있으며, 미주 한인 이민사와 독립운동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장소입니다.

한편, 미주한인재단 하와이는 미주 한인 이민 123주년을 기념해, 내일 기념 만찬 행사를 열고 이민 선조들의 정신을 계승하는 뜻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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