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하와이 한인회가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며 공식 출범했습니다. 미주 한인 이민 123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열린 이번 취임식에는 정·관계 인사와 동포들이 대거 참석해 한인사회의 미래를 함께 축하했습니다.
제26대 하와이 한인회가 지난 9일, 호놀룰루 컨트리 클럽에서 공식 출범했습니다. 미주 한인 이민 123주년 기념식에 이어 열린 제2부 행사에서는 제26대 한인회장과 부회장 취임식이 거행되며 새로운 회장단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이날 취임식은 한의준 하와이 그리스도교회 담임목사의 집례 아래 서대영 회장과 채수현 부회장의 선서로 이뤄졌습니다.박봉용 전 한인회장과 김준 부총영사, 박재원 미주한인재단 하와이 회장, 장명효 민주평통 하와이 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한인 단체장들과 샘 콩, 델라 아우 벨라티 하와이주 하원의원 등 정계 인사, 그리고 동포 200여 명이 참석해 제26대 한인회 출범을 축하했습니다.
연임에 성공한 서대영 회장은 취임사에서 “소통과 화합을 중심으로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세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한인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세대의 정체성 확립과 주류 사회 진출을 지원하고, 동포 권익 신장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며, 투명하고 정직한 한인회를 운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서 회장은 그러면서 “혼자가 아닌 동포들과 함께 가는 길을 걷겠다”며 신뢰받는 한인회 구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서대영 회장 / 하와이 한인회
채수현 수석 부회장 역시 “제26대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의미 있는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채수현 수석부회장 / 하와이 한인회
축사에 나선 한미동맹재단 하와이 김동균 회장과 민주평통 하와이 장명효 회장은 “한인사회의 포용과 통합의 중요성을 말하며, 세대교체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계 대표로 참석한 샘 콩 주 하원의원은 “차세대 육성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며 “주 정부와 한인 커뮤니티를 잇는 가교 역할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축사에 이어 서대영 회장은 지난 25대 임기 동안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들에게 공로장과 감사장을 전달하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출범식 마지막 순서로 남영돈 하와이 한인회 이사장의 한인회장기 전달과 함께 제26대 하와이 한인회의 공식 출범을 알렸습니다. 소통과 화합을 기치로 출범한 제26대 하와이 한인회가 동포사회에 어떤 변화와 미래를 만들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