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주택 보험료 급등… 최대 54% 인상

하와이 주택 보험료 급등… 최대 5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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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마우이 대형 산불 이후 하와이 전역에서 주택 보험료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습니다. 주 정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주택 보험료는 지역에 따라 최대 50% 이상 인상됐으며, 보험 갱신이 거절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 의회에서는 기후 재난 책임을 묻는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2023년 마우이 산불 이후 하와이 전역의 주택 보험 시장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습니다. 하와이주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년 사이 주택 보험료는 최소 32%에서 최대 54%까지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험료 인상과 함께 보험 갱신 거절 사례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산불 위험이 높다고 평가되는 목조 주택을 중심으로 보험사들이 보장 범위를 축소하거나, 아예 계약 갱신을 중단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주 정부 통계에 따르면 주택 보험 비갱신 건수는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약 216% 급증했습니다. 보험업계는 대형 산불과 같은 기후 재난의 반복으로 하와이의 주택 보험 리스크가 크게 높아졌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하와이주 의회에서는 기후 재난으로 인한 보험료 급등의 책임을 묻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은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 피해와 이에 따른 공적 비용 부담에 대해, 주 법무장관이 관련 기업을 상대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비슷한 입법은 이미 뉴욕주에서 시행 중이며, 대형 산불 피해를 겪은 캘리포니아주에서도 도입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기후 변화가 주거 비용과 보험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운데, 하와이의 대응 방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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