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본토 대부분의 지역이 토요일 시작된 강력한 겨울 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폭설과 빙판, 한파로 항공편이 수천 편 취소되고, 전력 공급과 도로 통행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풍은 남부 로키산맥부터 뉴잉글랜드까지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쳤으며, 약 1억 8천만 명, 즉 미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피해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국립기상청(NWS)은 수일간 이어질 혹한과 폭설에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번 폭풍으로 루이지애나와 텍사스에서는 약 14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고, 나무가 쓰러지며 전선과 도로를 덮치는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항공편도 큰 차질을 빚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만 1만 3천 편 이상이 결항했고, 달라스·포트워스, 시카고, 애틀랜타 등 주요 공항에서도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속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 12개 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FEMA와 홈랜드 시큐리티는 구조팀과 구호 물자를 배치했습니다. 뉴저지 주지사는 상업용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외출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중서부와 북부는 영하 40도에 달하는 강추위가 이어져 동상 위험이 높습니다. 일부 학교와 대학은 휴교하거나 수업을 취소했고, 내슈빌 그랜드 올 오프리 공연은 관객 없이 라디오로 진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폭풍이 광범위한 지역에 걸쳐 폭설과 빙판을 동반했고, 이후 기록적 한파가 뒤따를 것이라며, 가능한 한 외출을 피하고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