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카이저 퍼머넌트 하와이 직원 파업 확산… 임금·단체협상 갈등 지속

카이저 퍼머넌트 하와이 직원 파업 확산… 임금·단체협상 갈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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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카이저 퍼머넌트 소속 의료 종사자 수백 명이 임금 인상과 단체협상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선 가운데, 노사 간 입장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습니다. 카이저 측은 경쟁력 있는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힌 반면, 노조 측은 성실한 교섭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카이저 퍼머넌트 소속 의료 종사자 약 240명이 임금과 근무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지 약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약사들을 중심으로 재활 치료사와 마취 전문 간호사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하와이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주 등에서도 모두 3만 1천여 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같은 이유로 동시 파업에 나섰습니다. 노조 측은 수개월간 이어진 계약 협상에서 임금과 근무 여건을 둘러싼 이견으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이번 파업은 단순한 임금 인상 폭의 문제가 아니라 성실한 단체교섭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이 핵심 쟁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카이저 퍼머넌트 하와이 측은 노사 간 공정한 협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지난 8개월 동안 전국 및 지역 차원에서 1천 차례가 넘는 협상 회의를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카이저 측은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계약 기간 동안 최대 21.5%의 임금 인상과 함께 의료 및 은퇴 혜택 강화, 교육과 훈련 투자, 경력 개발 기회를 포함한 종합 보상안을 제시했다고 밝혔으며, 약사의 경우 3년간 총 보상 규모가 20만 달러를 넘는 수준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파업 기간 중에도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 면허 의료 인력을 투입하는 등 필수 진료에는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카이저 퍼머넌트는 비영리 의료기관으로 모든 수익은 병원과 클리닉 운영, 지역사회 건강 프로그램에 재투자되고 있으며, 장기적인 재정 안정성과 연금 의무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노사 협상이 장기화될 경우 하와이 의료 현장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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