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 상무소비자보호국, DCCA가 의료 전문직 종사자들을 노린 정부기관 사칭 전화 사기에 대해 주의보를 내렸습니다. 최근 의사와 치과의사 등을 대상으로 면허 조사를 빌미로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전화에는 즉시 대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DCCA에 따르면, 사기범들은 마약단속국과 하와이 의료위원회, 연방 및 주 보건복지부 등 주·연방 정부 기관 직원을 사칭해 의료인들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은 면허 조사나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속여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발신자 번호를 조작해 실제 정부 기관에서 걸려온 것처럼 보이게 하는 번호 스푸핑 수법까지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피해 사례는 의사와 치과의사 면허 소지자들에게서 확인됐으며, 간호사와 약사 등 다른 의료 종사자들도 추가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다고 DCCA는 경고했습니다. DCCA는 하와이에서 면허 관련 독립 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은 상무소비자보호국 산하 규제산업민원국, RICO뿐이라고 밝혔습니다. RICO는 전화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송금이나 결제를 요청하지 않으며, 면허에 대한 징계 권한도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면허 정지나 취소 등 징계는 DCCA 산하 52개 전문·직업 면허 위원회만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진행할 수 있습니다. DCCA는 정부 기관이나 법 집행기관이 전화로 금전을 요구하거나 체포를 언급하는 경우는 모두 사기라며, 예상치 못한 전화나 문자에는 개인정보를 절대 제공하지 말 것을 강조했습니다. 사기 의심 전화가 있을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공식 웹사이트에 기재된 번호로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DCCA 관련 연락 여부 확인은 전문·직업 면허국, 1-844-808-3222번으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