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서 올해 두 번째 뎅기열 확진…보건당국 “여행객 주의”

하와이서 올해 두 번째 뎅기열 확진…보건당국 “여행객 주의”

0

하와이주 보건국은 오아후에서 해외 유입 뎅기열 확진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2026년 들어 하와이에서 보고된 뎅기열 환자는 모두 2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마우이에서 첫 확진 사례가 나온 바 있습니다.

보건국에 따르면 두 환자 모두 뎅기열이 흔한 지역을 여행하던 중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하와이 내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뎅기열은 감염된 사람이 모기에 물리고, 다시 그 모기가 다른 사람을 물면서 전파됩니다. 하와이에는 뎅기열을 옮길 수 있는 모기가 서식하고 있지만, 질병이 토착화된 상황은 아니라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뎅기열은 중남미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그리고 일부 태평양 도서 지역 등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연중 발생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최근 일부 국가에서는 예년보다 많은 환자가 보고되고 있어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해당 지역 방문 시 환경보호청, 즉 EPA에 등록된 해충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착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에어컨이 설치된 실내나 방충망이 있는 공간에서 숙박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뎅기열 증상은 발열과 오심, 구토, 발진, 근육통 등으로, 보통 2일에서 7일 정도 지속됩니다. 대부분 1주일 이내 회복되지만,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뎅기열 위험 지역을 방문한 뒤 3주 동안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귀국 후 2주 이내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의료진 또는 개인은 하와이주 질병 신고 라인, 808-586-4586번으로 연락하면 됩니다. 한편, 보건국 산하 매개체 통제 부서는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 에서 현장 점검과 모기 서식지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정과 직장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모기 번식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당국은 강조했습니다.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