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칼리히 ‘키히 스트림’ 대형 수상 노숙자 캠프

칼리히 ‘키히 스트림’ 대형 수상 노숙자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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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히 지역 키히 스트림 수로 한가운데에 2층 규모의 수상 구조물을 포함한 대형 노숙자 캠프가 형성돼 당국이 대응에 나섰습니다. 주 정부와 시 당국은 철거와 이주 지원에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들 것으로 보인다며,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칼리히 지역 Keehi Stream 수로 한가운데에 2층 규모의 대형 수상 구조물이 설치돼 있고, 주변에는 다수의 임시 거처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주와 시 정부는 해당 지역의 노숙자와 구조물 철거가 “막대한 작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장 큰 구조물은 키아베 나무와 맹그로브 숲 뒤편에 가려져 있으며, 수로의 절반 가까이까지 뻗어 있는 상태입니다. 일부 거주자들은 뗏목과 카약을 이용해 구조물로 이동하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주 정부에 따르면 이 구조물은 지난 2024년 6월 남쪽 제방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당시 주 토지국이 해당 지역을 정비하자 구조물이 수로 북쪽, 즉 시 관할 구역으로 옮겨졌습니다. 수로 남쪽은 주 정부 소유이지만, 북쪽 제방은 수년 전 호놀룰루 시에 이관됐으며, 인근에는 과거 또 다른 노숙자 캠프 부지에 조성된 주거단지도 위치해 있습니다. 시가 15개월 전 촬영한 드론 영상에는 2층 구조물 주변으로 여러 개의 소형 구조물이 밀집해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호놀룰루 시 노숙자 해결국의 로이 미야히라 국장은 “2층 주택 규모에 태양광 패널까지 설치해 전력을 사용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면서도, “위생 상태가 열악하고 해양 환경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특히 악천후 시 거주자들의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야히라 국장은 현재 거주자들이 신원 확인이나 상담에 협조적이지 않으며, 변화에 저항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강제력 사용에 대해서는 “그런 방식은 원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키히 스트림 일대는 10여 년 이상 노숙자 밀집 지역으로 반복적인 정비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가장 큰 규모의 정비는 2017년 10월 Nimitz Highway 고가도로 아래에서 이뤄졌으며, 당시 다수의 거주자가 주거 지원을 거부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한편, 주 당국은 2년 전 맞은편 제방에서 유사한 정비 작업을 진행했을 당시 약 3개월이 소요됐고, 비용은 100만 달러 이상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환경 보호와 안전 확보, 그리고 인도적 지원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는 복합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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