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이란 전쟁 확산에 국제에너지기구, 사상 최대 규모 비축유 방출 결정

이란 전쟁 확산에 국제에너지기구, 사상 최대 규모 비축유 방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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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전쟁이 확대되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이후 중동 지역의 원유 수송이 크게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특히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 운항이 거의 중단된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이라크,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등 주요 산유국들도 저장 공간 부족으로 생산을 줄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란과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이 서로의 석유 및 가스 시설을 공격하면서 공급 불안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에너지기구는 회원국 비축유에서 총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는 국제에너지기구 역사상 최대 규모의 비상 석유 방출입니다. 현재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들이 보유한 공공 비상 비축유는 약 12억 배럴이며, 산업 비축분까지 포함하면 약 18억 배럴에 달합니다. 앞서 가장 큰 공동 방출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당시 약 1억 8천만 배럴 규모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전략 비축유 방출이 국제 시장에 공급을 늘려 유가 상승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이번 조치의 핵심 변수는 전쟁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얼마나 길어질지라고 분석했습니다.

현재 국제 기준 유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약 90달러 수준으로, 전쟁 이전 약 70달러보다 크게 오른 상태입니다. 전문가들은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에너지 시장의 불안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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