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영국 등 여러 국가에 호르무즈 해협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해 군함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까지 어떤 국가도 공식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연방 에너지부 장관은 일부 국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중국이 해협 재개방에 건설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란의 압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여러 국가가 자국 선박의 안전한 통과를 요청해 왔다며 통과 여부는 이란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은 현재 호르무즈 해협이 연방 정부와 그 동맹국을 제외한 국가들에는 열려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영국의 에너지 장관 에드 밀리밴드는 해협을 다시 안정적으로 열기 위해 동맹국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을 인지하고 있으며 연방 정부와 긴밀히 상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의 사나에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주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관련 문제를 논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랑스 역시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과 함께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보호하는 국제 임무를 검토하고 있지만 전투 상황이 완화돼야 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는 유가 안정을 위해 회원국들이 보유한 비상 원유 비축분을 추가로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은 걸프 지역 국가들을 향해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등에서는 요격 작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쟁이 시작된 이후 이란에서는 1천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이스라엘에서도 미사일 공격으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레바논에서는 친이란 무장조직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수십만 명의 주민이 피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