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잦아들면서 오아후와 빅아일랜드, 마우이 등 하와이 전역이 복구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오아후에서는 오타케와 와이알루아, 할레이바 지역의 대피령이 해제됐고, 대부분의 임시 대피소도 문을 닫았습니다. 릭 블랑지아르디 시장은 이번 폭우 동안 200건이 넘는 구조가 이뤄졌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피해는 상당합니다. 와이알루아에서는 구급차가 급류에 휩쓸려 전손 처리됐고, 소방서와 응급시설도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당국은 하수 유입과 렙토스피라증 등 감염 위험을 경고하며, 최소 72시간 동안 해변 출입을 자제하는 ‘브라운 워터’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노스쇼어 전역에는 식수 끓임 권고가 내려졌고 일부 지역에는 급수 차량이 배치됐습니다. 빅아일랜드도 300건 이상의 주택 피해 신고가 접수되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으며, 키모 알라메다 시장은 복구 작업을 본격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각 카운티는 피해 신고 접수에 나섰습니다. 호놀룰루 시는 온라인 신고 시스템을 통해 주택 피해 현황을 접수하고 있으며, 이는 지원 신청이 아닌 피해 규모 파악을 위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빅아일랜드도 주민과 사업체를 대상으로 주택과 상업시설 피해 신고를 받고 있으며, 농업 피해는 연방 농무부를 통해 별도 접수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역시 온라인 신고를 통해 피해 규모를 집계 중이며, 이는 주·연방 복구 지원 요청의 근거 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주 정부와 각 카운티는 피해 조사와 함께 연방 지원 요청을 추진하는 한편, 추가 강우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