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코나 폭풍 지나간 오아후…관광객 감소 영향은 ‘제한적’

코나 폭풍 지나간 오아후…관광객 감소 영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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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관광청, HTA는 현재 하와이는 정상적으로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데이비드 우치야마 HTA 최고행정책임자는 “하와이는 관광객을 환영하고 있으며, 정상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관광객들에게는 피해가 집중된 지역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와이알루아와 모쿨레이아, 그리고 할레이바 일부 지역 등은 여전히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같은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부 관광객들이 피해 지역을 찾으면서 주민들의 불만도 나오고 있습니다. 와이알루아 주민 셰이든 맥캔들리스는 “지역 사회가 큰 피해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을 위해 방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일부 관광객들이 오히려 여행이 망가졌다고 불평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지역 경제 역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와이알루아 슈거밀 상점 운영자는 “방문객이 약 90% 감소했다”며 “상황이 계속되면 인력 감축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과거 마우이 라하이나 산불 당시처럼, 특정 지역 피해가 주 전체 관광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통계를 보면 관광객 감소는 일시적인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나 폭풍이 처음 발생한 지난 13일, 호놀룰루 공항 도착 승객 수는 7천여 명으로 감소했지만, 불과 닷새 만에 다시 1만 4천 명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두 번째 폭풍 당시에도 소폭 감소 후 빠르게 반등하며, 전반적인 관광 수요는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전문가들은 이미 예약을 마친 관광객들의 경우 일정을 취소하기보다는 일부 조정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방문객들은 피해 지역 복구를 돕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온 관광객들이 도착 직후 북부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운 사례도 전해졌습니다. 주민들은 “지금은 구경이 아닌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기”라며, 자발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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