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보건국이 무료 코로나 검사를 종료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검사 규모를 축소할 때가 아니라는 의견입니다. 한편 호놀룰루 시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따라 무료 코로나 테스트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주 보건국은 비상 대응에서 질병 관리로 대응하는 단계에 있어 더 이상 무료 코로나 검사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보건국은 2021년 7월부터 지난 2월까지 커뮤니티 코로나 검사에 8천만 달러 가까이 지출했고 학교 검사에 1천100만 달러 가량을 지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연방 기금이 고갈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보건국은 알로하 클리어를 통한 무료 검사를 종료하면서 현재로서는 검사에 대한 수요가 낮다고 말했습니다. 보건국은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택 사항이 하나 줄어들었지만 보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코로나를 관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무료 검사 종료 시기가 적기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프리미어 메디컬 그룹의 스콧 미스코비치 박사는 전염성이 더 높은 오미크론 XE 같은 새로운 변이가 확산되고 있는 시기에 무료 검사를 중단하는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주 당국이 무료 검사장을 폐쇄하지만 호놀룰루 시에서는 오아후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무료 코로나 테스트 장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호놀룰루 시청에서 매주 금요일, 카폴레이 시청에서 매주 수요일 무료 테스트가 계속 제공됩니다. 하지만 검사를 원한다면 시에서 운영하는 웹사이트에 사전 등록하고 예약 QR코드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공항에 있는 모바일 랩은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됩니다. 마우이에 있는 마울리올라 약국의 코리 레하노 약사는 최근 코로나 검사가 약 15% 증가했다면서 계속해서 무료 검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 당국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에 따르면 하와이의 경우 전염 가능성이 낮은 상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