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부지사 선거, ‘슈퍼 PAC’ 영향력 논란…루크 vs 카와카미 공방

하와이 부지사 선거, ‘슈퍼 PAC’ 영향력 논란…루크 vs 카와카미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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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부지사 선거를 앞두고 정치 행동 위원회, 이른바 PAC의 자금력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카펜터스 유니언과 퍼시픽 리소스 파트너십이 주도한 PAC, “For a Better Tomorrow”는 카우아이 시장 데릭 카와카미 (Derek Kawakami)를 지원하는 광고를 본격적으로 집행하고 있습니다. 이 PAC은 이미 TV 광고에 약 7만 5천 달러를 사용했으며, 전체적으로는 1,200만 달러 이상의 자금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는 카와카미 시장의 연설 내용을 활용해 위기 대응과 성과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러한 자금 투입이 후보 인지도를 높이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후보에게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현직 부지사인 실비아 루크(Sylvia Luke)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루크 부지사는 해당 PAC이 과거에도 자신을 겨냥한 공격성 캠페인을 벌였다며, 이번 선거 역시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카와카미 시장이 이러한 지원을 거부하지 않는 것은 문제라며,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카와카미 측은 외부 단체와의 직접적인 공조는 없지만, 긍정적이고 존중하는 방식의 참여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자금 격차도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루크 부지사는 약 64만 달러의 선거 자금을 확보한 반면, 카와카미 시장은 약 23만 달러에 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PAC이 보유한 1,2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사실상 선거 판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여기에 루크 부지사를 둘러싼 기부금 논란에 대한 법무장관의 조사도 진행 중이어서, 향후 선거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정책 경쟁뿐 아니라 자금과 외부 단체의 영향력이 맞물리면서, 이번 부지사 선거는 한층 더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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