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군사작전에 대한 국민 지지가 개전 초기보다 뚜렷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란전에 대한 지지율은 34%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개전 직후 41%보다 7%포인트 하락한 수치입니다. 반면 반대 의견은 66%로 나타났고, 특히 ‘강하게 반대한다’는 응답은 43%로 크게 증가했습니다. 전쟁 수행에 대한 불신도 확인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사태 해결을 위한 명확한 계획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67%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또 이 전쟁이 미국인의 희생과 재정 부담을 감수할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도 70%가 부정적으로 응답했습니다. 특히 전쟁 자금 마련을 위한 2천억 달러 지출과 지상군 투입에 대해서도 각각 70% 안팎이 반대 입장을 보였습니다. 정치 성향에 따라서는 의견이 크게 갈렸습니다. 민주당과 무당층에서는 반대가 압도적인 반면, 공화당 지지층에서는 상대적으로 반대 비율이 낮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수주간 강도 높은 군사 압박을 이어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어, 전쟁을 둘러싼 국내외 긴장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