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트럼프 “이란과 종전 협상 낙관”…호르무즈 해협 통제 변수로 긴장 고조

트럼프 “이란과 종전 협상 낙관”…호르무즈 해협 통제 변수로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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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일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지도자들은 협상장에서 훨씬 더 합리적”이라며, 주요 쟁점에서 이미 상당 부분 의견 접근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미국과 이란은 지난 7일 극적으로 2주간 휴전에 합의했으며, 이 기간 동안 종전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첫 회담에는 미국 측 밴스 부통령과 이란의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Mohammad Bagher Ghalibaf) 의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나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협상은 시작 전부터 난관에 부딪히고 있습니다. 핵심 변수는 세계 원유 수송의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이란은 휴전 조건에 따라 해협을 개방하되, 하루 통과 선박을 최대 15척으로 제한하고, 자국 승인과 특정 절차를 요구하는 등 사실상 통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유조선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며, 최대 200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조치는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강한 경고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해협 통행료를 미국과 이란이 공동으로 징수하는 ‘합작사업’ 구상도 언급했지만, 백악관은 현재 최우선 과제는 조건 없는 해협 개방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동 지역 긴장도 변수입니다. 이란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친이란 무장정파를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며 휴전 위반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베냐민 네타냐후 ( Benjamin Netanyahu) 총리는 군사 작전을 일부 축소하고, 레바논 정부와 직접 협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이스라엘-레바논 갈등이 맞물리면서, 이번 휴전이 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해협이 전 세계 석유 공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통로인 만큼, 협상 결과에 따라 국제 에너지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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