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에서 대규모 마약 유통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이 연방 당국에 체포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장기간 잠복 수사를 통해 순도 100%의 메스암페타민 거래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호놀룰루 카이무키 지역에 거주하는 72세 남성 맥시밀리언 바우티스타가 연방 마약 유통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수사 당국은 바우티스타를 하와이 내 주요 메스암페타민 공급책 중 한 명으로 지목하며, 유죄가 인정될 경우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체포는 연방 마약단속국, 주 보안관, 호놀룰루 경찰이 합동으로 진행한 대규모 작전의 결과입니다. 약 40여 명의 수사 인력이 투입된 가운데, 지난 목요일 새벽 카이무키 12번가 인근 아파트를 급습해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 수사는 비밀 정보원을 활용한 잠복 작전에서 시작됐습니다. 연방 수사 문서에 따르면 지난 1월 9일, 정보원은 바우티스타와 약 1파운드의 메스암페타민을 2,500달러에 거래하기로 합의했으며, 당시 대화는 녹음 장치를 통해 확보됐습니다. 이후 같은 달 말에는 거래 규모가 2파운드, 5,000달러로 확대됐습니다. 압수된 마약은 두 차례 모두 순도 100%로 확인됐으며, 거래 당시 바우티스타가 아파트 욕실에서 마약을 꺼내 전달하는 장면도 녹음에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사 당국은 압수수색을 통해 약 1파운드의 메스암페타민과 함께 현금 약 15만 달러, 금과 은으로 된 주화와 금괴 등을 확보했습니다. 연방 마약단속국은 “지역사회와 가정을 파괴할 수 있는 대량의 마약이 유통되고 있었다”며 강력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주민들은 보복을 우려해 인터뷰를 거부했지만, 어린이와 노년층이 많은 지역 특성상 이번 검거를 환영하는 분위기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우티스타는 과거 마약 및 폭행 관련 전과가 있으며, 현재 연방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검찰은 보석 없이 구금할 것을 법원에 요청했으며, 다음 재판은 이번 주 금요일 열릴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