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가상화폐 ATM 사기 차단 나선다… 현금 거래 제한 추진”

“하와이, 가상화폐 ATM 사기 차단 나선다… 현금 거래 제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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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 전역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한 금융 사기가 급증하는 가운데, 하와이 주의회가 주민 보호를 위한 새로운 규제 마련에 나섰습니다. 특히 쿠푸나, 즉 고령층을 겨냥한 범죄 차단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하와이 주의회가 어제, 가상화폐 ATM 규제를 강화하는 하원 법안 1642호 수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법안은 디지털 자산 거래 키오스크, 이른바 가상화폐 ATM에서 현금을 이용해 암호화폐를 구매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다만 이미 보유한 가상화폐를 현금으로 인출하는 기능은 계속 허용됩니다. 법안을 발의한 스캇 마타요시 하원 소비자보호·상업위원장은 최근 범죄 조직이 경찰이나 법원 관계자를 사칭해 긴급 상황인 것처럼 속인 뒤,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가상화폐로 바꾸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고령층 주민들이 범죄 표적이 되는 경우가 많아 추가적인 소비자 보호 장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미 전역에서는 올해 상반기에만 암호화폐 관련 사기로 약 2억 4천만 달러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당국은 현금이 암호화폐로 전환되면 자금 추적이 어려워지고, 범죄 조직의 자금 세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와이 주정부는 이번 조치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 속에서 주민들의 재산을 보호하고, 갈수록 교묘해지는 금융 사기로부터 지역사회를 지키기 위한 중요한 대응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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