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코나 폭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몰로카이와 마우이, 오아후 리워드 지역 주민들이 여전히 힘겨운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침수된 집과 곰팡이 피해, 끊긴 도로와 생계 위기까지… 폭풍은 지나갔지만 주민들의 일상은 아직 폭풍 한가운데에 머물러 있습니다.
몰로카이에서는 홍수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한 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수백 가구가 복구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무릎까지 차오른 물에 가축을 잃고 집 지붕까지 새는 피해를 입었다며 복구 비용 부담을 호소했습니다. 마우이에서는 지난 폭우로 카운티 기반시설 피해 규모가 약 7천9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키헤이와 쿨라 지역 주민들은 무너진 상점과 유실된 도로 앞에서 다시 삶의 조각들을 이어 붙이고 있습니다. 오아후 노스쇼어 지역도 여전히 복구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지역 상공회의소는 관광객들의 방문이 지역 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워드 코스트 마일리 지역 주민들은 집 안으로 들이닥친 진흙탕 물과 곰팡이 피해로 수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며, 여전히 청소와 수리를 반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 정부와 카운티 당국은 피마(FEMA) 지원과 재난 복구 기금 등을 통해 장기적인 복구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주민들은 또 다른 폭풍이 오기 전 복구가 마무리되길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