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 권력의 중심부인 중난하이에서 차담과 오찬 회동을 갖고 2박 3일간의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무역 합의와 이란 문제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하며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어제 베이징 중난하이에서 통역만 배석한 채 정원을 함께 산책하며 비공개 대화를 나눴습니다. 두 정상은 이어 소규모 차담과 업무 오찬을 진행하며 무역과 안보 현안을 논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중을 “환상적인 방문”이라고 평가하며 “양국과 세계 모두에 도움이 되는 무역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 문제와 관련해서도 양국이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정과 이란의 핵무기 보유 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시 주석 역시 이번 회담이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방문이었다고 평가하며, 양국이 경제·무역 협력 확대와 국제 현안 공조 강화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두 정상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미중 관계 발전 필요성을 강조하며 향후 정상 간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회담이 열린 중난하이는 중국 최고 권력기관이 모여 있는 상징적 장소로, 지난 1972년 리처드 닉슨 전 대통령과 마오쩌둥 당시 주석의 역사적 회담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