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라하이나(Lahaina)에서는 왕실 복합 유적지 복원 계획(Royal Complex Master Plan)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복원 대상 지역은 하와이 왕국(Hawaiian Kingdom)의 수도였던 곳으로, 카메하메하 3세(King Kamehameha III)의 거주지와 모쿠울라(Mokuʻula), 모쿠히니아(Mokuhinia) 유적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Maui County)는 이 지역을 세계적으로 중요한 문화·역사 유산이자 신성한 장소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관계자들은 그동안 라하이나의 역사가 포경 산업과 선교사 중심으로 알려졌지만, 앞으로는 하와이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운티는 내년 봄까지 기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이 지역이 국립기념물(National Monument)로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입니다. 또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