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동부 지역의 하수 처리 시설인 카일루아 지역 하수처리장(Kailua Regional Wastewater Treatment Plant)이 대규모 시설 개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총 사업비는 8천5백만 달러 규모입니다. 첫 번째 사업은 6천1백만 달러를 투입해 슬러지의 물기를 제거하는 신규 건물을 건설하고 기존 시설 철거와 악취 저감 시스템 설치를 진행하는 내용입니다. 또한 2천3백만 달러를 들여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바이오타워(Biotower) 2기를 전면 개보수할 계획입니다. 이번 공사는 2023년 카일루아(Kailua) 해역 방류수에서 기준치의 6배가 넘는 박테리아가 검출된 이후 연방 환경보호청(U.S.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 EPA)의 지시에 따라 추진됐습니다. 호놀룰루 환경서비스국(Department of Environmental Services)은 당시 바이오타워의 기계적 고장이 원인이었다며 내부 설비를 모두 교체하고 콘크리트 구조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시설은 카일루아와 카네오헤(Kaneohe) 지역의 하수 처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3월 코나 저기압(Kona Low) 폭우 때도 여러 차례 하수 유출 사고를 겪었습니다. 두 사업은 모두 2029년 초 완공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