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부터 와이알라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돼 온 PGA 투어 ‘소니오픈 인 하와이’가 내년부터 ‘소니 챔피언십 하와이(Sony Championship Hawaii)’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새 대회는 2027년 1월 둘째 주, 기존 소니오픈과 같은 일정에 열리며, 50세 이상 프로 선수들이 참가하는 PGA 투어 챔피언스 대회로 치러집니다. 총상금은 300만 달러, 세계 각국에서 78명의 정상급 시니어 프로 선수들이 출전하며,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프로암 대회,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본 경기가 진행됩니다. PGA 투어 챔피언스의 밀러 브래디 회장은 “일각에서는 PGA 투어가 하와이를 떠난다고 우려하지만, 우리는 오히려 소니와 함께 하와이에서 프로 골프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된 것을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 회원 35명을 포함한 스타 선수들이 출전할 예정이며, 모든 경기는 골프채널(Golf Channel)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됩니다. 오랜 기간 하와이 골프를 지켜봐 온 골프 해설가이자 마우이 주민인 마크 롤핑은 “소니가 오아후의 프로골프를 사실상 지켜냈다”며 “기존 소니오픈이 열리던 같은 주에 대회가 개최돼 하와이가 다시 한 해 골프 시즌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와이 관광청도 이번 대회가 스포츠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임스 토키오카 하와이 관광청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는 미국 본토 시청자들이 TV를 통해 아름다운 하와이를 접하면 여행을 계획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포츠 이벤트가 관광산업에 미치는 효과를 강조했습니다. 한편 소니는 지난 28년 동안 대회 후원을 통해 2천700만 달러 이상을 하와이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공헌을 이어왔습니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소니 챔피언십 역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인 스포츠 이벤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