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와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가짜 교통위반 범칙금 납부를 요구하는 문자사기, 이른바 스미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문자에는 미납된 교통 위반 딱지를 해결하지 않으면 법원 출석 명령은 물론 체포와 운전면허 정지, 차량 압류, 임금 압류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적혀 있으며, 즉시 벌금을 납부하라는 링크가 함께 포함돼 있습니다. 하와이주 소비자보호국은 “즉시 결제를 요구하며 압박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기 신호”라며 절대 서두르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근에는 사기범들이 ‘나니 K. 알로하’, ‘아넬라 카할레’ 같은 하와이식 이름의 경찰관과 ‘사무엘 케알로하’ 판사, 법원 직원 이름까지 허위로 사용해 실제 공문처럼 꾸미는 수법도 등장했습니다. 당국은 실제 교통위반 여부가 궁금하다면 문자에 적힌 링크를 이용하지 말고, 하와이주 법원에 직접 문의하거나 eCourt Kokua 시스템을 통해 사건 번호나 이름을 조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경우에는 답장을 보내거나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하며, 이미 돈을 송금했다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소비자보호국은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한 피싱 사기가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공식 기관을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습관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