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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전화·문자 사기 규제 강화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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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 로페즈 하와이주 법무장관과 49개 주 법무장관이 연방통신위원회, FCC에 불법 자동전화와 문자사기를 막기 위한 규제 강화를 공식 요청했습니다. 법무장관들은 최근 사기범들이 실제 사용 가능한 전화번호를 대량 구매한 뒤 반복적으로 번호를 바꿔 사용하면서 기존의 스팸 차단 시스템을 피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화번호를 판매하는 업체에 대한 인증 절차를 강화하고, 번호 판매와 사용 내역을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해 수사기관이 사기 전화의 발신 경로를 추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불법 자동전화를 목적으로 한 전화번호 구매를 제한하고, 번호를 수시로 바꿔 사용하는 이른바 ‘번호 순환(Number Cycling)’ 행위를 금지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앤 로페즈 법무장관은 “사기 수법이 계속 진화하는 만큼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도 더욱 강화돼야 한다”며 “이번 조치가 사기범들의 활동을 막고 법 집행기관의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FCC는 관련 규정 개정 여부를 추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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