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美 사이클로스포리아증 급증…CDC, 타코벨 연관성 조사

美 사이클로스포리아증 급증…CDC, 타코벨 연관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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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기생충 감염으로 발생하는 장 질환인 사이클로스포리아증 환자가 지난해보다 6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일부 타코벨 매장과의 연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특정 식재료나 업체와의 직접적인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난 5월 이후 미국 내 사이클로스포리아증 확진자가 1천64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800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이상 많은 수치입니다. CDC는 실제 환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5천100여 건의 추가 의심 사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환자는 전국 30여 개 주에서 발생했고, 141명이 입원했지만,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한 미시간주에서는 감염자가 3천3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일부 타코벨 매장과 이번 집단 감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일부 매장은 예방 차원에서 양상추와 고수, 양파 판매를 일시 중단했지만, 타코벨 측은 아직 특정 식재료나 자사 제품과의 관련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이클로스포리아증은 오염된 물이나 과일, 채소를 통해 감염되는 장 질환으로, 설사와 식욕부진,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CDC는 농산물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 먹고, 설사가 며칠 이상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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