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대부분 지역에 강한 무역풍이 예보되면서 강풍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당국은 시설물 관리와 운전 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금요일 정오부터 토요일 오후 6시까지 카우아이와 니하우를 제외한 하와이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예상되는 바람은 시속 25에서 35마일, 우리나라 기준으로는 시속 약 40에서 56킬로미터이며, 순간 최대 5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산기슭과 산등성이, 계곡 사이, 그리고 평소 무역풍의 영향을 많이 받는 지역에서는 바람이 더욱 강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강풍으로 지붕 자재가 날아가거나 나뭇가지가 부러질 수 있고, 천막과 차양막 등이 파손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대형 SUV와 화물차 운전자들은 강한 측풍으로 차량이 흔들릴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외출 시 낙하물에 주의하고, 야외 시설물은 단단히 고정하거나 철거하는 한편, 나뭇가지가 전선을 건드려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에도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