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즉 모기지 금리가 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장기화되면서 주택시장에도 부담이 커지고 있습ㅍV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금리 모기지 평균 금리는 이번 주 6.69%로, 일주일 전보다 0.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 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모기지 금리는 올해 2월 말 6% 아래로 내려갔지만, 이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고 국제 유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모기지 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습니다. 높은 금리는 이미 침체된 주택시장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팬데믹 이후 크게 오른 집값에 높은 대출 금리까지 이어지면서 주택 구매 부담이 커졌고, 매매 거래도 부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기지 금리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경우 주택시장 회복이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있으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에도 적지 않은 정치적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