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KOREAN NEWS 하와이 한인사회 최대 축제 ‘코리안 페스티벌’ 개막…K-컬처 열기로 공원 가득

하와이 한인사회 최대 축제 ‘코리안 페스티벌’ 개막…K-컬처 열기로 공원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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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한인사회의 최대 문화축제인 제22회 코리안 페스티벌이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성대하게 막을 올렸습니다. 농악과 한국무용, 태권도부터 훌라와 K-Pop까지 다양한 문화가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인 한복 패션쇼와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이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하와이의 푸른 하늘 아래, 한국의 흥겨운 가락이 울려 퍼집니다.
제22회 코리안 페스티벌이 ‘Feel the K-Vibe in Hawaii’를 주제로 카피올라니 공원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축제의 시작은 하와이 한인 농악대의 힘찬 연주였습니다.
농악대는 행사장 곳곳을 돌며 50여 개 부스를 찾아가는 지신밟기를 선보였습니다.
우리 전통의 가락으로 축제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공원 전체에 흥겨운 축제의 문을 열었습니다.
이어진 무대에서는 마스터 루나 문의 시니어 태권도 시범을 시작으로 할라 함 한국무용 스튜디오의 한국무용과 훌라, 한국 라인댄스, 아랑고고 장구 하와이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오후 1시에는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이 열렸습니다.
데이비드 서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조시 그린 하와이 주지사와 남상민 주호놀룰루 총영사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 한인사회가 지역사회 발전과 문화적 다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 / 하와이주

특히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불고기를 꼽아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습니다.
남상민 총영사도 K-컬처의 지속적인 확산과 동포사회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남상민 총영사 / 주호놀룰루총영사관

서대영 회장 / 코리안페스티벌재단

개회식 이후에도 무대의 열기는 계속됐습니다.
많은 로컬 주민들에 인기를 끌고 있는 짜장면과 김치 빨리 먹기 대회와 함께 올해는 붕어빵 빨리 먹기 대회도 추가돼 즐거움을 더했습니다.
K-Pop 노래와 댄스 콘테스트가 열려 현지 청소년들과 참가자들이 자신들의 끼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습니다.
올해 축제에서 가장 눈길을 끈 새로운 프로그램은 단연 한복 패션쇼였습니다.
한복 전문팀 ‘Laize’가 마련한 무대에는 전통 한복의 아름다운 선과 색채가 펼쳐졌고, 푸른 하와이의 자연과 어우러지면서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했습니다.
특히 관객들이 직접 한복을 입고 참여하면서 무대와 객석의 경계도 자연스럽게 허물었습니다.
저녁 5시부터는 특별 초청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박정식의 ‘천년바위’를 비롯해 이정옥의 ‘숨어우는 바람소리’, 소프라노 서지림, 색소폰 연주와 테너 공연, 훌라와 우쿨렐레 공연이 차례로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해가 저물 무렵에는 다시 한번 K-Pop이 축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아침부터 한국의 전통에서 출발한 가락은 K-Pop으로 이어졌고, 하와이의 문화와 만나 하나의 새로운 파도를 만들어냈습니다.
2만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한 제22회 코리안 페스티벌.
카피올라니 공원은 하루 동안 한국과 하와이를 잇는 문화의 다리이자 K-컬처의 거대한 무대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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