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KOREAN NEWS “기억에 머물다, 마음을 나누다”…독립운동 후손 문화교류 콘서트

“기억에 머물다, 마음을 나누다”…독립운동 후손 문화교류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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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 이민 123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는 문화교류 콘서트가 하와이에서 열렸습니다. 서울과 하와이의 독립운동 후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조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음악과 문화를 통해 세대를 잇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의 시작과 함께해 온 하와이 그리스도교회.
한인 이민 123주년을 맞아 이곳에서 특별한 문화교류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기억에 머물다, 마음을 나누다’
서울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하와이 한인 이민 선조들의 발자취와 독립운동의 역사를 되새기고, 서울과 하와이의 독립운동 후손들이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는 남상민 주호놀룰루 총영사와 한의준 하와이 그리스도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행사를 주최한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 최두호 회장은 광화문에서 동대문에 이르는 서울 도심 곳곳이 독립운동의 역사가 살아 있는 장소라며, 하와이와의 특별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최두호 회장 / 종로청계관광특구협의회

123년 전 하와이로 건너온 한인 이민 선조들.
그리고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은 세대를 넘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콘서트는 그 역사를 음악과 문화로 기억하는 자리였습니다.
‘천년바위’의 가수 박정식을 비롯해 ‘숨어 우는 바람소리’의 가수 이정옥, 테너 전종옥, 소프라노 김승리, 색소포니스트 마이클 강 등이 무대에 올라 약 한 시간 동안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문화교류 행사는 하루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공연단은 앞서 지난 8일 열린 제22회 코리안 페스티벌에도 참여해 하와이 한인사회와 만났으며, 다음 날인 9일에는 하와이 그리스도교회에서 본 공연을 개최했습니다.
특히 공연 이후에는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직접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하와이 한인회에서 열린 만남에는 정두옥 지사의 후손 마이클 정, 민찬호 지사의 후손 리차드 민, 그리고 도산 안창호 선생의 후손 로버트 안 등이 참석했습니다.
서울에서 찾아온 공연단과 하와이의 독립운동 후손들은 선조들의 삶과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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