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변에서 열대성 저기압 발달 가능성이 커지면서 이번 주말 강풍과 폭우, 높은 파도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현재 하와이 동남쪽 해상에서 발달 중인 열대계가 주말쯤 하와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주민과 방문객들은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국립기상청은 현재 빅아일랜드에서 약 900마일 동남쪽 해상에 있는 열대성 저기압 후보 지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앞으로 열대성 저기압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90%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무역풍이 불면서 비교적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목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바람이 점차 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금요일에는 건조한 공기와 강한 바람이 겹치면서 산불 위험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에는 상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열대계의 진로와 세기에 따라 강한 돌풍과 폭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특히 빅아일랜드와 마우이 카운티에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동쪽과 남동쪽을 향한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과 돌발 홍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도도 크게 높아질 전망입니다. 열대계가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동쪽 해안에 강한 너울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주말에는 15피트 이상의 경고 수준 파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국립기상청은 아직 열대계가 완전히 발달하지 않아 정확한 진로와 영향 범위에는 불확실성이 크다며,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최신 기상 정보를 계속 확인하고 주말 기상 변화에 미리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현재 마우이와 빅아일랜드 주변 해역에는 소형선박 주의보가 발효돼 있으며, 목요일 오후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