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정규 과정에 대학 학점 선이수제인 AP 한국어 과목을 신설하기 위한 한인사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추진위원회는 칼리지보드의 AP 한국어 채택을 위해 전국적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 고등학교에 AP 한국어 과목을 신설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AP 코리안 추진위원회는 지난 11일 LA 한국교육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년간의 추진 경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8월 출범한 추진위는 현재 13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칼리지보드와 한글학교, 중·고교, 대학, 교사교육, 홍보 등 분야별 위원회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고교 분과에는 미국 전역에서 60여 명의 한국계 교사들이 참여해 AP 한국어 도입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운영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추진위는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서울시교육청과의 협력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캘리포니아주에 비영리단체 등록을 마쳤으며, 지난 7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P 연례회의에서 칼리지보드 관계자들과 만나 AP 한국어 도입 추진 상황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과제는 미국 전역의 지지 기반을 확대하는 것입니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현재까지 4천2백여 명이 참여했으며, 추진위는 1만 명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수지 오 공동위원장은 한국어가 한인사회만을 위한 언어가 아니라 미국의 모든 학생들이 배울 수 있는 세계어라며 타인종 학생과 학부모들의 참여도 당부했습니다. 추진위는 전국적인 서명과 지지를 바탕으로 칼리지보드에 AP 한국어 과목 신설을 공식적으로 요청할 계획입니다. 서명운동은 화면에 보이는 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