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KOREAN NEWS “미군 매장에 부는 K-FOOD 바람…하와이서 수출길 넓힌다”

“미군 매장에 부는 K-FOOD 바람…하와이서 수출길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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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프린스 호텔에 빵과 고기, 생선, 커피와 스낵 등 다양한 식품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의 맛을 담은 다양한 K-FOOD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제29회 다니엘 K. 아카카 ALA 하와이 푸드 쇼. 미군 커미서리와 익스체인지의 주요 바이어들에게 제품을 직접 선보이고 미군 매장 입점을 타진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70개 기업이 참가했고 이 가운데 25개 업체는 첫 참가 기업입니다. 한국에서는 김치와 장류, 김과 스낵 등 전통 식품부터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까지 다양한 K-FOOD를 선보였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한국 식품을 생산·유통하는 제이원푸드도 올해 처음 참가했습니다. 스낵김과 곤약젤리, 커피와 라이스롤 스낵 등을 앞세워 하와이 시장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박정희 제이원푸드 디렉터 / 제이원푸드

제이원푸드는 이번 박람회에서 커미서리와 세븐일레븐, 롱스 등 하와이 주요 유통업체 바이어들에게도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박정희 제이원푸드 디렉터 / 제이원푸드

한국 식품기업의 도전은 계속됐습니다. 미찌푸드는 나초와 콘칩, 새우칩, 비스킷 등 다양한 스낵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수출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습니다.

백창환 미찌푸드 과장 / 미찌푸드

ALA 푸드쇼는 단순한 식품 전시회가 아닙니다. 바이어들이 직접 제품을 맛보고 포장과 제품 구성, 마케팅 등에 대해 조언하며 실제 입점 여부까지 검토합니다.

샤론 잠보 팬 / ALA 하와이 회장

“오늘 이 자리에는 지역 업체 70곳이 참여해 군 매점과 군 교환매장 구매 담당자들에게 자사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국 음식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 식품을 취급하는 유통업체를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음식은 군인들과 가족들이 원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입니다. 실제로 이 박람회를 통해 지난 20여 년 동안 미군 매장에 입점한 식품은 7천200여 종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도 350개가 넘는 새로운 식품이 소개됐습니다. 미군 커미서리와 익스체인지의 식품 시장은 연간 약 40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아후 지역 4개 매장에서만 연간 2억5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진주만 매장은 전 세계 미군 매장 가운데 판매 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고, 스코필드와 히캄 기지도 상위권에 포함돼 있습니다. 따라서 하와이 미군 매장 입점은 하와이 시장을 넘어 미 본토와 해외 미군기지로 판로를 넓힐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습니다. 하와이에서 시작된 K-FOOD의 작은 물결이 미국 시장이라는 더 큰 바다로 퍼져나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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