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폭풍 라라의 영향으로 하와이 전역에서 대규모 정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1만9천 가구가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일부 지역의 경우 복구에 최대 2주가 걸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새벽 5시 30분 기준, 하와이 전역에서 약 1만9천 명의 고객이 여전히 정전 상태입니다. 가장 피해가 큰 곳은 하와이섬으로 약 1만6천5백 가구가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는 약 660가구, 오아후는 약 2천 가구가 정전 상태이며, 카우아이에서도 54가구가 전력 복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지금까지 피해 고객의 약 86%에 대한 전력 공급을 복구했으며, 특별히 피해가 심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금요일까지 95% 복구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와이섬 푸나와 코할라, 남부 카우 지역 등 일부 외딴 지역은 복구에 최소 2주가 걸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강풍으로 쓰러진 나무와 전신주, 침수와 도로 폐쇄 등으로 복구 작업에도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와이안 일렉트릭은 본토 전력회사들에 지원을 요청했으며, 약 100명의 추가 인력이 복구 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주민들에게는 끊어진 전선에 절대 접근하지 말고, 최소 30피트 이상 거리를 유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