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하와이 사상 초유의 두 선거 동률…당선자 ‘추첨’으로 결정

하와이 사상 초유의 두 선거 동률…당선자 ‘추첨’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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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예비선거에서 두 곳의 선거가 동률로 끝나면서 당선자가 추첨으로 결정되는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하와이 선거법에 따른 절차지만, 유권자가 아닌 우연에 의해 당선자가 결정되는 방식에 대해 논란도 일고 있습니다.

하와이 예비선거에서 두 선거구가 동률을 기록하면서 당선자가 추첨으로 결정됐습니다.하와이주 하원의원 43지구에서는 현직 카나니 소우자와 셰일라 메데이로스 후보가 각각 842표를 얻었습니다. 주 상원의원 20지구에서도 현직 커트 페벨라와 밥 맥더모트 후보가 각각 1,212표를 기록했습니다. 하와이주 선거법은 선거 결과가 동률일 경우 주 선거에서는 최고 선거관리 책임자가 추첨 등 무작위 방식으로 승자를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스콧 나고 주 선거관리 책임자는 정당의 투표용지 기재 순서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방식과 동일하게, 후보 이름을 종이에 적어 플라스틱 공에 넣은 뒤 바구니에서 하나를 뽑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당선된 메데이로스 후보는 이 같은 방식이 유권자의 선택권을 박탈한다며, 결선에 부쳐 유권자들이 직접 결정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와이 커먼 코즈 측도 우연이 통치자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며 특별선거가 필요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나고 선거관리 책임자는 추첨 방식이 현행법에 따른 절차라며, 논란을 이해하지만 법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8개 주가 동률 선거를 추첨이나 무작위 방식으로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하와이 주의회가 향후 동률 선거 처리 방식을 변경할 수 있지만, 이번 선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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