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에서 대규모 주택 리모델링이나 증축을 계획하고 있다면 이제 인공지능 심사를 먼저 받아야 합니다. 호놀룰루 도시계획허가국이 주택 건축허가 과정에 AI 프로그램인 ‘CivCheck’을 의무화했습니다.
호놀룰루 도시계획허가국이 9월 1일부터 단독주택과 듀플렉스의 신축과 증축, 개조 공사에 대해 AI 사전 심사 프로그램 ‘CivCheck’ 사용을 의무화했습니다. ADU와 오하나 유닛도 대상입니다. CivCheck은 신청자가 제출한 설계가 시 건축 규정에 맞는지 미리 확인해, 누락이나 오류를 찾아주는 시스템입니다. 시범 운영 결과 허가 처리 기간이 평균 40일 이상 단축됐고, 보완 요청도 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초기에는 오히려 혼선과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상업용 공사와 일반 전기·배관 공사, 펜스와 옹벽, 태양광 공사 등은 CivCheck 의무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호놀룰루시는 AI를 통해 허가 절차를 간소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전문가들은 주택 건설을 가로막는 기존 규정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한편 CivCheck 절차를 완료하지 않은 대상 프로젝트의 허가 신청은 접수되지 않고 거부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