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라라가 빅아일랜드를 강타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주택과 일자리 피해가 여전히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가운데, 피해 학교들도 임시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등교를 재개했습니다.
허리케인 라라의 피해를 입은 빅아일랜드가 본격적인 복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키모 알라메다 하와이 카운티 시장은 현재 주민들의 필요를 파악하면서 추가적인 폭풍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주택 문제가 가장 심각한 상황입니다. 피해를 입은 사업체가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를 잃은 주민들도 있어, 카운티 당국은 주거와 고용 문제를 함께 살펴보고 있습니다. 파할라와 나알레후에는 두 곳의 복구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비영리단체들과 협력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액은 약 5천만 달러지만, 알라메다 시장은 최종 피해 규모가 1억 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나알레후와 와이오히누 공동묘지도 큰 피해를 입어 일부 유가족들이 훼손된 묘지에서 가족의 유해를 옮기고 있습니다. 카운티는 유해를 수습하고 보존한 뒤 신원을 확인하고 가족들에게 인계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며, 종교와 문화적 차이를 고려해 지역사회와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라라로 피해를 입었던 두 공립학교에서는 850명 이상의 학생들이 다시 교실로 돌아왔습니다. 카우 하이스쿨과 파할라 초등학교에는 약 500명의 학생들이 등교를 재개했고, 나알레후 초등학교도 카우 지역 체육관을 임시 교실로 활용해 학년별로 순차적인 대면수업을 시작했습니다. 교육당국은 학교 급식도 정상화하거나 임시 일정에 맞춰 제공하면서 학생들이 최대한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