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3년여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선 연준은 물가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올해 안에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습니다.
연준은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25%포인트 높은 연 3.75에서 4%로 올리기로 만장일치 결정했습니다. 지난 2023년 7월 이후 3년 2개월 만의 금리 인상으로, 연준은 올해 들어 이어온 금리 동결 기조에서 긴축으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특히 경제전망 자료에서는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이 4.1%로 제시됐습니다. 현재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본 위원은 2명에 그쳤고, 16명은 현재보다 높은 수준을 전망해 연내 한 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연준은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이번 금리 인상이 물가를 목표치인 2%로 되돌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개인소비지출, PCE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3.7%로 높아졌고, 실업률은 4.1%, 경제성장률은 2.3%로 예상했습니다. 이번 인상으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미국 상단 기준 1%포인트로 확대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