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일 실시되는 미국 중간선거의 양당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습니다. 어제 델라웨어주 예비선거를 끝으로 후보 선출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앞으로 약 50일 동안 하원과 상원 주도권을 놓고 본격적인 선거전이 펼쳐집니다.
공화당과 민주당은 지난 3월부터 각 지역에서 예비선거를 진행해 왔으며, 어제 델라웨어주를 마지막으로 주요 본선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현재 공화당은 상·하원 모두에서 근소한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의회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공화당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뉴욕타임스와 시에나가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유권자 1천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공화당 후보보다 약 9%포인트 앞섰습니다. 다만 이 같은 전국 단위 지지율은 실제 의석 결과를 직접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본선 대진표가 확정되자 격전지인 노스캐롤라이나를 찾아 공화당 후보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노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 선거에서는 공화당 마이클 왓틀리 후보와 민주당 로이 쿠퍼 후보가 맞붙습니다. 경제와 물가, 이민정책, 이란전쟁 등이 주요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양당은 오는 11월 3일까지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한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