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AWAII NEWS 허리케인 노로 접근…하와이 관광업계, 여행객 안전대책 점검

허리케인 노로 접근…하와이 관광업계, 여행객 안전대책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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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노로가 하와이 남쪽 해상에서 세력을 키우면서 관광업계도 여행객 안전과 항공편 차질에 대비한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주요 관광시설과 행사들도 잇따라 취소되거나 운영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하와이 관광업계 관계자 약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례 하와이 관광 컨퍼런스가 목요일 힐튼 하와이안 빌리지에서 열렸습니다. 55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위기 대응과 여행객 안전,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관광산업의 도전에 대한 대책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허리케인 노로가 접근하면서 악천후로 항공편과 공항 운영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관광객들을 어떻게 안전하게 보호할지가 주요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의 대니얼 천 공공업무·세일즈 담당자는 과거 카우아이 리후에 공항 정전 당시 긴 대기 행렬이 발생하자 여행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추가 항공편을 투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정부도 폭풍으로 발이 묶인 여행객들을 위해 호텔 객실을 확보하고, 피해 지역에서 관광객을 다른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한편 소규모 사업체에는 5천 달러와 1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조시 그린 주지사는 하와이는 관광객을 환영하면서도 재난 상황에서는 주민과 방문객 모두의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며 여행객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허리케인 노로의 영향으로 빅아일랜드에서는 카운티 비응급 업무와 공원, 일부 교통 서비스가 중단됐고, 각종 행사와 대회도 잇따라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폐쇄됐으며, 마우이와 몰로카이에서도 주립공원과 산림보호구역 등이 문을 닫습니다. 관광업계는 노로의 이동 경로와 기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여행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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